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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mini 3.7 Flash, 이제 구글의 방향이 보입니다
Google이 Gemini 3.7 Flash를 공개했습니다. 요즘 AI가 수학 문제를 왕창 풀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곧 칼럼으로 따로 가져오겠습니다. 오늘은 Gemini 3.6 Flash가 나온 지 겨우 3주 만에 등장한 새 Flash 이야기입니다. 성능은 올리고, 연말까지 가격은 절반으로 내렸습니다.
지난 3.6 Flash 기사에서는 빠르고 실용적이지만 큰 도약은 아니라고 정리했습니다. 3.7은 공식 코딩 평가가 올랐고, Artificial Analysis에서는 초당 340토큰으로 188개 모델 중 가장 빨랐습니다. 연말까지 가격도 기존의 절반입니다. 내년부터 다시 두 배가 되지만 지금은 충분히 빠르고 쌉니다. 초기 후기에서는 속도와 한국어, 브라우저 조작이 호평받았고, 긴 코딩에서는 최상위 모델보다 답답하다는 말도 나옵니다. 가장 똑똑하기보다 충분히 똑똑하고 아주 빠른 모델입니다.
Gemini 3.7 Flash까지 보니 Google의 방향이 대충 보입니다. Claude와 GPT는 수학과 코딩에서 인간 지능의 한계를 넘어보려는 최상위 모델 경쟁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반면 Google은 최고의 지능 하나를 만드는 데만 주력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Gemini 3.7 Flash도 최고 자리를 되찾으려는 모델이라기보다, 충분히 좋은 지능을 더 빠르고 싸게 공급하는 모델에 가깝습니다.
주인장이 보기에는 지금 최상위 모델 경쟁의 선두는 OpenAI와 Anthropic 둘입니다. 새로 치고 올라온 곳은 오히려 xAI의 Grok입니다. 모델들의 지능 순위가 어느 정도 정리되면 나중에 사이트의 주인장 AI 순위표에도 반영하겠습니다. Google은 자체 서비스가 워낙 많아서 최고 지능을 겨루기보다, 그 안에 충분히 좋은 AI를 넓게 붙이는 쪽으로 방향을 튼 것 같습니다. 대다수 사용자는 수학 난제나 거대한 코딩 프로젝트보다 검색과 문서 정리, 일상적인 요청에 AI를 씁니다. Google은 이미 수많은 사용자를 확보한 회사라, 그들이 매일 쓰는 기능에 AI를 빠르게 붙이기만 해도 이 AI 전쟁에서 밀리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